성남도시철도(트램)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성남시장, 트램사업 추진위원회 참석
본격적인 트램사업 추진 시작

 

성남시는 지난 2021년 12월 16일 착수한 “성남도시철도(트램) 타당성조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2022년 1월 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은수미 시장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경기연구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트램사업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하였으며 용역사에서 준비한 기존 보고서 검토와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트램사업의 문제점, 향후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용역에서 검토해야 할 사항과 중점고려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토론하였다.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신성엔지니어링에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트램사업의 문제점으로 추가로 반영되는 지하지장물 이설비, 과소 산정된 차량제작비, 이해관계로 인해 결정되지 못하는 급전방식 등을 제시하며 본 용역에서는 시스템·노선·승강장지하매설물 등을 정밀 검토하여 문제점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스템의 경우 무가선, 유가선 이외에도 한번 충전으로 80km를 주행할 수 있는 수소트램도 검토하고 도로차선수 감소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일부구간 단선, 녹지, 중앙분리대 여유 폭원을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운중동~판교역~판교테크노밸리, 정자역,  L=13.7km)의
경우는 판교제2·3테크노밸리·백현마이스 산업단지를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성남도시철도 1호선트램(판교역~모란역~성남하이테크노밸리, L=10.4km)의
경우는 분당수서고속화도로를 우회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트램사업추진위윈회에서는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였지만, 경제성을 고려한 최적노선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거장 슬림화, 차량 규모 검토, 차량기지 건설비용 절감 및 운행시격 변경 등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하여야 한다” 라는 등 많은 해결책들이 제시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트램사업추진위원회에서 제시된 해결책들을 적극 검토하여 경제성이 확보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적안이 선정되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할 계획이고 성남도시철도 1호선은 경제성을 지속적으로 상향시켜 경기도 도시철도망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