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성남시 자연환경모니터가 금토동 일대에서 촬영한 파파리 반딧불이 출처: 성남시청

성남시 ‘파파리반딧불이’ 탐사 프로그램 6차례 진행
   市 깃대종…가족 단위 시민 360명 한밤중 “반짝반짝” 점멸광 관찰

성남시는 오는 6월 8일부터 13일까지 분당구 율동공원 국궁장 주변 파파리반딧불이 서식지에서 가족 단위 시민 360명(90가족)이 참여하는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하는 시민 체험행사다.

파파리반딧불이 탐사는 밤 11시 2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6차례 이뤄진다.

1차례당 15가족, 60여 명이 탐사에 나서 한밤중 도심 녹지에서 “반짝반짝” 빛을 발하는 파파리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다.

반딧불이 전문가와 성남시 자연환경 모니터가 동행해 빛의 발광 원리와 시간, 종별 빛의 밝기와 색깔, 암·수 구별법 등을 설명해 준다.

참여하려는 시민은 환경교육도시 에코성남(www.ecosn.or.kr)을 통해 선착순 신청·접수하면 된다. 가족당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개똥벌레’라 불리는 반딧불이는 대표적인 환경지표 곤충이다.

반딧불이 빛은 배에 있는 발광 세포에서 나온다. 200여 마리를 모으면 책을 읽을 수 있는 정도다.

성남지역에는 파파리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6월), 늦반딧불이(9월) 등 3종류가 54곳 서식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중 파파리반딧불이는 버들치, 청딱따구리와 함께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성남시 깃대종이다.

형광 연두색의 강한 점멸 광을 내어 국내 서식 반딧불이 가운데 발광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시는 ‘네이처링 앱(→성남시 자연자원 플랫폼)’에 최근 1년간의 반딧불이 모니터링 결과를 게시해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