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전남 지역 예선 시상식. 사진=한국문화원연합회

[시니어신문=김형석 기자] 2022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전남 지역 예선’이 7월 19일 전남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열렸다.

방방곡곡 숨은 어르신 문화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예선에서는 전남 지역의 60세 이상 어르신 문화예술 공연단체 16팀, 참여자 200여 명이 열띤 경연을 벌였고, 그중에서 ‘사물놀이’팀이 1등인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화순의 사물놀이팀은 20여 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2000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틈틈이 쌓아온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활력이 넘치고 신명 나는 공연을 펼쳐 관객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치열했던 경합 끝에 사물놀이팀은 전남 지역을 대표해 ‘2022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전남 지역 예선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방식에서 벗어나 대면으로 이뤄져 더욱 활기를 띠었다. 진행한 이번 행사는 일반 관객들도 관람할 수 있어 관객과 참여자 모두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으며, 관내 어르신과 관객들에게 정서적 치유의 시간을 마련했다.

전남 지역 예선 우승팀을 포함해 전국 16개 지역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역 대표팀들은 10월 22일에 이뤄질 본선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본선은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방구석 응원전, 실시간 문자 투표 등이 마련돼 있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집에서 경연을 관람하고 응원 및 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화순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물놀이팀은 “역동감 있고 흥겨우며 신명 나는 앉은 반 사물놀이의 에너지를 전남을 대표해 발산할 기회를 줘 매우 감사하고, 2022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전남 지역 예선에서 라이징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송시종 전남문화원연합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도 틈틈이 준비한 끼와 재주를 마음껏 펼쳤다. 경연 의미를 초월해 즐겁고 신명 나는 시간이 됐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