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같은 봄 날씨, 식중독 예방 요령

[시니어신문=김형석 기자] 최근 낮 기온이 30℃까지 오르는 등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고 있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모임, 행사, 야외활동 등의 증가가 예상되므로 일상생활에서 식중독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식중독 예방 요령을 소개한다.

음식 조리 전, 육류·계란 등의 식재료를 만진 뒤,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했다 돌아와서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음식은 충분히 익힌 뒤 차가운 음식은 5℃ 이하, 따뜻한 음식은 60℃ 이상에서 보관 후 제공하되, 대량으로 조리 후 실온에서 식혔다면 충분히 재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먹고,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이용할 때에는 살균·소독장치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잘 관리해야 한다.

육류와 어패류 등 익히지 않은 식재료와 어묵, 계란 지단 등 바로 먹는 식품은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칼, 도마, 용기 등을 구분하여 사용해야 한다.

음식물 섭취 후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식중독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는 화장실 이용 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하고, 조리종사자가 식중독에 걸리게 되면 설사 등 증세가 사라진 후최소 2일 정도는 조리작업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1.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2. 익혀먹기
육류 중심온도 70℃(어패류는 85℃) 1분 이상 익히기

3. 끓여먹기
물은 끓여서 마시기

4. 세척·소독하기
식재료·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소독하기

5. 구분 사용하기
날음식과 조리음식 구분, 칼·도마 구분 사용

6. 보관온도 지키기
냉장 식품은 5℃ 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

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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